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며 씨앗이다.-
어린이 주일을 앞두고, 20년뒤에 우리는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봅니다. 110세까지 사는 시대가 열릴 지 모릅니다. 혹은, 그때까지 주님오시니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도 말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님오실 날은 주님께 속한 것이고, 우리는 늘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안에서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20년후를 생각하면, 분명한 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자라나는 이 어린아이들이 중심적인 일을 감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민 교회 안된다. 이민교회 위기다. 2세들의 미래에 대안이 없다... 등등의 자조섞인 말은 하지만, 동시에 이 위기를 벗어날 일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묵시(Vision)없는 어리석은 백성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작지만 강하게, 우리의 2세들을 기드온의 300용사처럼 키워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키워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물질이 소망이 아니라, 자녀가/자녀의 인생자체가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가 다음세대를 키워내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잘 먹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부모세대가 철저히 하나님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식은 부모의 씨앗이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고,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녀 잘못하는 것 불평할 이유가 없습니다. 짐승도, 새끼는 애미 닮는다고 말합니다. 믿음으로 살면 반드시 부모를 본받고 잠시 방황하고/잠시 어긋날 수 있어도, 영적인 부모의 자녀는 마침내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자녀를 위해 축복하십시오.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을 위해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십시오. 안아주면서 축복하십시오. 부모는 하나님 대신입니다. 그 부모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볼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는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가 성경 안읽으면 자녀도 안 읽습니다. 부모가 하나님 두려워하지 않으면, 자녀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가르치면서도, 아이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셨습니다. 본 뜻이, ‘어리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비록 어리지만,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한 인격임을 말합니다. 어리지만, 존중히 여길 때, 아이도 부모에게/사람들에게 존중히 섬기며, 존중히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교회에서 아이를 키워야 합니다. 어릴 적 먹던 김치가, 어른이 되어도 김치없이 못사는 대한사람으로 만든 것입니다. 어릴 적 부모의 손잡고 다니던 교회, 예배당 찬송소리, 기도소리 등등이, 훗날 자라서도 결코 교회를 떠나지 아니하고 복된 믿음생활을 이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학교공부 보다, 교회공부가 더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지식만으로 온전한 삶을 이어가지 못합니다. 인격과 내면의 영혼의 성숙이 삶을 성장케 합니다. 말씀이 이것을 가르칠 것입니다. 여기에, 초점을 맞추셔야 합니다. 긴 여름동안, 섬머 스쿨이 시작됩니다. 여러 가지 사역들이 펼쳐집니다. 자녀들의 영혼의 성장에 투자하십시오. 반드시 귀한 소망의 아름다운 열매를 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