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교육은 사명훈련-선교훈련
한국학교 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등록된 아이들을 보면,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보다는, 오히려 한글을 잘 사용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역설적으로, 그런 열의를 가진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열심히 함께 빛을 본 것이라 여겨집니다. 언어는 그 사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언어를 통해, 문화/역사/사회/관습등을 함께 익혀가기 때문입니다. 정체성은 또한 그 민족과 사람에게 허락한 고유한 사명을 깨닫게 됩니다. 한글교육은 부모와의 소통이라는 단계를 넘어서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민족 북한에 대한 하나님의 사명훈련/선교훈련의 한 부분입니다.
토요일 아침이면, 아이들도 부모들도 쉬고 싶고 -쉬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지만, 사명의 한 부분으로 알고 학교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분명한 유익과 성장이 있을 줄 압니다. 중고등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시기 바랍니다. 교사들의 숫자가 얼추 10여명이 넘는 것을 보면, 한반에 5명 미만의 집중적인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질 것 같아 더욱 귀하고 복된 일입니다. 주변에도 소개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