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한국 사역의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면서, 여러 목회자들과 선교사님들과 교회를 돌아보면서 받은 은혜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귀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믿음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듣고 은혜가 되었던 말씀들을 나누기 원합니다. 내용이 많아서 특별히 생각할 것들만 몇가지 적어봅니다.
- 신앙의 세계란, 꼭 경험하고 체험해야 아는 것이 아니다. 믿음으로 가는 길이다.
- 어디서나 잘 따라가는 것이 신앙이다.
- 완전한 구원의 감격속에 교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 되겠는가?
믿음 좋은 사람을 따라하다보면, 어느 순간 은혜를 받게되고, 지금이 아니라 처음부터 은혜로 시작된 삶이었음을 고백하게 된다. 그래서 믿음의 앞선 이들은 교회의 표지가 되어야 한다.
-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반드시 만족케 하신다.
- 교회의 작은 성도의 규모는 적은 숫자가 모인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들을 불러모아 주셨다는 스스로의 구별의식을 필요로 한다.
- 기본기가 튼튼할 때, 부흥의 모습이 쉬 드러나지 않아도 반드시 부요한 교회로 시작한다.
- 나쁜 것을 자꾸 말하고 가르치지 말고, 좋은 것을 보여주고/가르치라/꾸준히 함께하라.
이것이 신앙의 실력이다
-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없지만, 그것도 천국가는 길이 좋으면 능히 넘어서게 된다.
- 말씀과 성령, 기도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과 섭리가 있음을 믿어라
- 신앙의 성숙을 바라볼 때, 많이 아는 것보다 필요한 것/좋은 것을 온전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좋은 것이면/필요한 것이면 능히 순종도 할 수 있으리라.
- 우리교회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목표가 아닌 목적을 하나님께 두고 살아가는 교회이다.
- 길게 끌고가는 것이 힘이다. 오래해야지 뿌리가 내린다.
- 샘을 파면 시간이 지나야 물이 고이고 고기가 모이게 된다. 조급히 여기지 마라
- 자기 섬기는 교회를 고향처럼 생각해야한다. 고향을 욕하는 인생은 비겁하다.
- 교회는 드리는 곳이지 받아가는 곳이 아니다. 먹는 것 외에 교회는 드리는 곳이다.
- 의식하고 깨어있지 않으면 습관을 따라가게되고, 습관은 죄를 생산하기에 빠른 발이다.
- 교회가 없이 신앙이 가능한가? 우리는 성전 뜰에 심기운 감람나무같은 존재이어야 한다.
- 기타 등등....
교회를 향한 섭리를 봅니다. 섭리라는 것이 당장에는 그 뜻을 알지 못하기에 순종이 힘들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찬양할 수 밖에 없는 것이기, 우리 교회도 섭리를 바라보고 순종으로 나아가는 귀하고 복된 교회가 되어야 할 줄 압니다.
가을 부흥성회가 금요일부터 시작됩니다. 에덴동산에서 발원하는 네 개의 강처럼, 그 강이 흘러서 온 지면을 적시듯이, 성회를 통해서 메마르고 갈한 심령위에 부으시는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고, 여러분 개인 개인에게 주시는 말씀과 성령의 은혜가 새로워지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