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직자가 기도하지 않을 때, 교회가 손해봅니다.

중직자가 기도하지 않을 때, 교회가 손해봅니다.

신앙인이 생의 마지막을 향해 갈때 큰 후회가 있다고 합니다. 내용인즉, 더 많이 기도의 씨를 뿌리지 못했고, 기도의 풍성한 열매들을 풍성히 자녀와 가정과 가문과 교회가운데 드러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입니다. 이러한 아쉬움의 이면에는, 우리의 기도에 성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귀한 믿음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인의 삶에 최고의 아쉬움은 더 기도하지 못함입니다. 결국, 삶의 열매의 풍성하지 못함도 자신이 좀 더 기도하지 못함이라고 할 때,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본인이 기도하지 못함인데.... 그러나 그렇게 치부하기엔, 중직자의 기도생활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교회의 손해가 큽니다. 왠 손해(?)입니까? 개인적인 삶의 축복은 남겨두고서라도, 직분자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맡은 조원들과 구역원들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할 책임에 대해 하나님앞에 서원하신 분들이신데, 그래서 교회의 연약한 성도들까지도 중직자들의 기도의 열매를 먹고 연약한 삶을 강건하게 살아내어야 하는 데, 그 책임에서 벗어남으로 교회가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권합니다. 중직자들은 기도하셔야 합니다. 구역장님들은 구역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의 자리를 지키셔야 합니다. 덜 기도하고 덜 받으면 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닙니다. 그러하기엔, 주님이 교회가운데 맡겨주신 영혼에 대한 책임이 너무나 크고 막중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일하며/일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교회가운데 함께 보고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때, 절로 중직자의 삶에 회복과 축복의 능력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Rev.David N. 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