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난주 사역
지난 한주동안은 한국에 머물면서, 부산의 이경아 자매와 서울의 유창현 집사님의 부친을 심방하고, 부산의 남천교회와 신흥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대구 동성교회/서울 시민교회/대구 성일교회/서울 사랑의 교회를 방문하면서 목사님들과 귀한 교제를 나누며 한주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경아 자매/유창현 집사님 부친
이경아 자매는 병세가 확연하게 호전이 되어서 목의 호스를 폐하는 훈련을 하면서 훨씬 더 밝고 환한 표정을 보았습니다. 3년반이 넘는 세월을 기도와 사랑으로 돌본 부모님과 성도님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인 줄로 믿습니다. 유창현 집사님 부친은 따님 집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영접하시는 초청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시고 교회를 출석하기로 하였습니다. 얼굴도 좋으시고 식사량도 좋은 것을 보았습니다. 아들 유창현 집사님의 금식하며 드린 기도가 응답이 된 줄로 믿습니다. 아들의 금식기도에 부모의 마음이 움직인 것입니다.
남천교회/신흥교회/시민교회/성일교회/사랑의 교회
부산 남천교회와 신흥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는데, 남천교회는 대지를 제외하고 105억의 건축비를 드려서 아름답고 복된 성전을 마련했습니다. 목사님의 열정과 장로님들의 열심히 은퇴를 얼마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주의 전을 건축하는 역사를 이뤄낸 것이며, 많은 한국교회가 쇠퇴의 길을 걷는 중에도 부흥을 경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흥교회는 수요예배임에도 1층성전이 꽉 차게 모이는 것을 보면서, 올바른 신앙의 원리위에 서는 교회-교회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성도가운데 은혜가 충만히 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서울의 시민교회를 방문했는데, 작년한해만해도 천명되는 교회에서 새가족을 280명 전도하며 주변지역사회에 모범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개척에 동참했던 대구성일교회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교회론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가장 은혜있는 교회로 세워지며, 캄보디아에 개척교회(오덤봉 성일교회)까지 세워가는 역사를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박종칠 목사님의 아드님이 건축의 총책임자로 있었던 사랑의 교회를 방문하면서는 교회는 세우는 것 뿐 아니라, 그 은혜를 온전히 지켜나감도 훨씬 더 중요한 문제임을 생각하면서, 이미 건축되어진 교회가 한국교회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향기를 드러내도록 잠시 기도하였습니다.
감사/회복
총 3주간의 일정들을 지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40일 특새와 대심방 그리고 크고 작은 목회적 어려움들을 통해, 고갈된 마음의 열정과 은혜가 회복되어감을 느낍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요 성도들의 사랑의 열매인줄로 믿고 감사드립니다. 부재중에 수고하신 부교역자님들, 장로님과 중직자분들, 걱정하고 염려하며 기도하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Rev. David N. Je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