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행복하십시오.
노년 행복의 조건으로 세가지를 흔히 말합니다. ‘건강, 돈, 친구’를 순서대로 꼽습니다. 필요적절한 복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조건과 환경을 이렇게 원하는 모습대로 바꿀 수 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뭐라고 말합니까?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물질과 좋은 친구의 복을 누림도 행복이겠거니와 더불어 성경은 행복을 실존이라고 말씀합니다. 쉬운 말로하면, ‘네가 어디 있느냐?’에 대한 답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예 그리고 아니오’
욥은 하나님의 허용안에서 여러 시험을 고통중에 지나갑니다. 처음에는 고통의 문제를 잘 수용하는 듯하나, 점차 가중되는 고통에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의 결론은 행복이었습니다. 인생 말년에 회복된 물질과 자녀의 풍성한 축복때문인가?라고 질문한다면, ‘예 그리고 아니오’입니다. 욥이 하나님이 회복하여 주신 물질과 자녀의 조건 때문에 행복한 것도 맞습니다. 하나님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받으며 누리는 것도 행복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냐?’하고 묻는다면, ‘아니오’라고 답을 합니다.
욥의 행복은 하나님이 주신 복에도 이유가 있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하나님안에서 그의 실존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욥42:5절에, 그동안 귀로 들었던 하나님을 눈으로 본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고통의 시간을 지나면서, 그는 하나님안에 너무나 확실하게 붙들린 바 되어 주님안에서 자신의 존재의미를 발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안에 있음
고통의 문제가 큽니다. 행복을 장애하는 고통입니다. 고통의 때에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문제를 대하고 풀어가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해답은 자신의 위치를 하나님안에 붙들어 매는 것입니다. 영적실존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잘 지나고 나면, 어떤 고통도 하나님안에 있음과 하나님의 허용속에 있음을 통해 하나님안에서 충분한 기대와 소망을 회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할수록 주님안에 심겨짐
성회와 행초를 지나면서, 말씀안에 행복했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하나님안에 견고하게 붙들어 세우기 때문입니다. 모든 근심 걱정 염려를 지나, 하나님안에 우리를 세워줌으로 행복했던 것입니다. 성회를 지나면서 이제 조금 더 성숙의 자리에 들기를 소망합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이기적 개인주의를 내어버리고, 주를 위한 삶을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순종할수록 더욱 주님안에 심겨지고-새로와지고-행복해 질 것입니다. 행복은 결코 조건의 문제가 아닌, 믿음과 신앙의 문제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