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저희가 후원하는 북경우리교회에서 추방되신 김동춘 목사님이 최근 북한의 정세를 보면서 쓰신 글입니다. 태평양 너머에 살고 있지만, 북한 선교를 우리의 운명적인 사명으로 생각하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로 주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제목들을 찾으시고, 많이 중보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북한 체제에 대한 불안, 궁극적으로 이대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은2010년부터이다. 장마당체제로 그나마 활발하게 돌아가던 인민들의 시장경제가 박남기 화폐개혁으로 다시 얼어붙고 자살이 속출하고 내부 불만이 최고조이름이 국경지대를 방문하던 나에게 감지되었다. 이윽고 박남기가 처형되었다. 김정일체제 동안 거의 없었던 숙청이 일어난 것이다. 화살을 박남기에게 돌렸지만 결국 책임회피 김정일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라 다를까 2011.12월 죽었다.
무산에 갈때마다 북한차가 나르던석탄의 중국수출이, 점점 중국 차가 차떼기로 실어나르는 것보면서 와 저거, 언젠가는 누군가에 책임이 가겠는 걸, 북경우리교회 위의 북한무역사무실에 장성택이 오고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게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했다.
장성택처형은 이 희망이 무너지는 것이다. 이제 드디어 왔다. 3, 5, 7기도, 70이레의 기도의 성취...북한의 12.12사태, 희망이 절망으로...남한방송이 만연된 몰래보는 인민들을 향한 경고, 여성 및 야동을 보는 지도부 그중 장성택, 여자로서 김경희는 그를 용납하지 않았다. 석탄반출 50년 토지 사용권 등 친중국정책, 인민군에 마수, 당세력 재건 이런 것이 김정은에게는 큰 도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상은 고모부... 그런데 고모의 재가가 있다. 숙청이다. 백두혈통... 유일한 수령의 영도체계의 재확립... 중국식 개혁개방의 몰락!
하지만 신호탄이다. 2년이다. 이제 2년이다. 김정은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 이제 김정은에게 모든 화살이 집중된다. 김정은이 정신차리면 마지막 한 번 기회는 오고, 그렇지 않으면... 남북정상회담을 촉구한다. 오히려 박근혜정부는 북한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김정은이 이성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정치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 이성이 없다면 끝이다. 기회와 끝, 2년 안에 보이리라.
문제는 준비이다. 북한의 급변사태가 곧 건강한 통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북한 스스로 건강한 정권이 세워지고 서로 교류협력되고 3통이 터지고 중국대만처럼 비행기, 배, 열차가 서로 통하고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 물자가 서로 실어나르고 하면서 건강한 통일로 이어져야 한다. 또한 그쪽에 들어가 개척할 사람들, 섬김 사람들이 준비되어야 한다.
(Rev. David N. Je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