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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너무 좋은데,..정말 좋은 데.

글쓴이 : 담임목사 날짜 : 2019-01-17 (목) 08:08 조회 : 38


워낙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며 살려고 하다보니, 모든 것이 빨리 빨리 선택과 처리의 과정을 지나려 합니다. 모든 것이 빨리 빨리 마음에 들어야 하고, 결과도 빨리 빨리 나와야 만족해합니다. 기도생활을 하는데도 그런 라이프 스타일이 묻어납니다. 내가 기도한 것은 이것인데, 여기에 대해 빨리 빨리 답을 주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강권적으로 하나님앞에 요구합니다. 마음에 정해진대로, 마치 물건 쇼핑하듯이 요거, 저거, 요거하면서 손가락으로 물건을 콕콕 집어내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기도는 짧아지고 기도의 기다림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짧아지니까 더불어 그 기도의 간절함도 덩달아 생략되어지고, 자신의 원하는 응답의 각론들에 치중하다보니 총론적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거야! 하나님께 맡기면 돼! 하나님이 가장 지혜에 완전하신 분이시기에 가장 선하고 좋은 길로 인도하실 거야! 기도는 하지만,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나이다...’ 여기까지 이르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기도의 호흡은 짧아지고, 기도의 역사를 체험하기보다 원망과 한숨이 훨씬 더 많아지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타이밍에 대한 열린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 보다, 주실 분에 대해 더욱 신뢰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완전한 지혜와 능력으로 나라는 한 인생에게 어느 시간 무엇이 가장 좋을런지를 잘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하나님 자체를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 중에 하나는 바로,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신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David Wilkerson 목사님은 이를 반쪽 진리에 불과하다고 말씀합니다. 그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한 것 이상으로 응답하십니다." 예를 들면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에게 주님은 그의 간절한 소원을 보시며, 병만 낫게 하심이 아니라 죄사함의 축복까지 선포하시며 질병과 영혼의 치유를 함께 허락하심을 보게 됩니다.

 

성경은 기도한 것 이상으로 응답하심에 대한 엄청난 약속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3:20).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고전 2:9-10).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3:3).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할 때, 부르짖어 기도하는 그 사람조차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깨닫지도 못할 크고 비밀한 일들을 드러내어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부르짖어 기도하지 않음입니다. 사막광야같은 이민생활에 어렵고 힘들고 아프고 피곤해서 기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욱 기도함으로 영혼을 살리고, 범사의 일들에 은혜를 공급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가운데 너무 좋고 알지도 못할 놀라운 비밀같은 응답을 주신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할 수 없다면... 우리는 너무 안타까운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광야같은 인생을 지나는 지혜 그것은 기도의 간절한 부르짖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