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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의식하는 신앙

글쓴이 : 담임목사 날짜 : 2018-12-19 (수) 06:34 조회 : 14


신앙의 대가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느끼게 되는 것은, 삶의 열매가 클수록 영적인 부분들이 화려하지 않고 의외로 지극히 단순하더라는 것입니다. 오래 전 지역연합성회와 본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었던 전 해병대 부사령관 김기홍 장로님의 간증을 먼 여행길에 다시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같은 내용이어도 듣는 청자가 경험한 세월의 깊이와 입장의 변화에 따라 담겨지는 은혜도 크게 달라짐을 여실히 느끼게 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어린시절 지독하게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환경도 조건도 도움될 것을 찾을 수 없었지만, 검정고무신에 맨발로 뛰어다니고 고추장에 보리밥알갱이를 먹고 자랐지만, 오직 하나님 오직 기도 오직 충성으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전심으로 달음박질 하였더니 하나님이 세워주시고 높여주시더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조건이나 배경이 아니라, 믿음의 문제였음을 말씀합니다. 살아있는 믿음이 캄캄한 어둠속에서 기도의 큰 빛을 길어올리게 하셨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랐을 때 친히 돕는 자들을 붙여주심으로 자기 힘으로 성공해도 피땀이 흘러야 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힘으로 온전히 성공하는 믿음의 역사를 이루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삶을 보면 신앙이 그리 복잡하지 않는 단순한 것임을 제대로 느끼게 됩니다. 신앙은 무엇입니까? 의식하는 것입니다. 주님안에 우리가 있는 삶이요,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끊임없이 의식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생명의 소통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참 신앙은 하나님의 사랑에 늘 깨어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깨어있음은 오직 주님께로 생각과 사상과 의식을 가지는 것입니다.


주님을 의식하며 살아갈 때, 스스로 짐진 것 같은 인생이 아니라 주님이 같이 살아주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주님이 함께 하면 좋은 것은 좋은 것으로 나쁜 것은 나쁘게 선명하고 분명한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복잡한 세상일에 빠져 원망과 불평으로 뒤늦은 후회밖에 남지 않는 어리석은 삶이 아니라, 주님안에서 감사와 기쁨과 즐거움을 의식하며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미국에 살면서도 미국을 욕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좋은 것을 좋은 줄 모르다가, 멀리 멀리 이사가서 힘들게 살다보면, 그제서야 미국이 좋고, 내가 살던 이곳이 좋다고 하니 참 모를 일인 것 같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있다는 것이, 노아의 방주를 닮은 예배당안에서 말씀듣고 기도하고, 울며 웃으며,

하나님 예비하시고 들려주신 그 선포된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기만 하여도 쉼없이 끝없이 감사와 감격속에 좋아라 할텐데...그러나 좋은 것을 좋은 줄 모르니까, 끊임없이 좋으신 하나님과 참 좋은 교회 말씀들음과 예배드림이 좋은 줄 모르니까, 은혜를 받아도, 되새김질이 안되고 맹숭 맹숭, 껌벅 껌벅, 사납고 무섭고, 우당탕탕 작년이나 올해나, 재작년이나 그제 재 작년이나 그냥 그렇게 세월만 가라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신앙안에서 좋은 것을 좋은 줄 모르는 것은 교만이며 죄입니다.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의식하며 사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미래를 바라볼 때 믿음이 아니고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믿음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 믿음하나로 인생의 승패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믿음안에는 하나님을 향한 서원이 있습니다. 이것이 비젼이 됩니다. 비젼이 있을 때, 찾고 또 찾고 구하고 또 구하고 두드리고 또 두드리는 꿈과 비젼이 있는 생애를 살게 됩니다. 그 비젼안에 주님의 몸된 교회가 있는 생애, 이러한 결단위에 주님은 그리 길지 않은 인생길가운데, 주님앞에 아름다운 간증거리가 풍성한 삶을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신앙은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 단순함을 사랑하고 좋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