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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람의 강건함

글쓴이 : 담임목사 날짜 : 2018-11-13 (화) 06:15 조회 : 57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자 할 때, 성경의 중요한 요구는 '속사람의 강건함'입니다. 마음이 상한 자, 마음에 상처와 고통을 가진 상태로는 주의 일을 넉넉하게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강건함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가장 좋은 것들은 모두 마음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람들이 세상에 전하는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그 좋은 소식은 상품이 아닙니다. 먼저 마음으로 경험한 사람만이 나눠줄 수 있는 존귀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보혈의 막힘없는 통로

살아온 연수만큼 삶의 다양한 상처들이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나무의 나이테에 비유합니다. 나무가 겉은 멀쩡하게 보이지만, 둥치를 잘라보면 좁다한 나이테를 통해 나무의 모든 이력이 드러나 보입니다. 사람의 마음속 내면에도, 그 사람의 과거의 인격과 삶이 구석구석에 쌓여있습니다. 결국, 그것이 평소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다가, 다른 사람으로 부터의 공격, 위기상황,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불행했던 과거가 다시 살아납니다. 회복되지 못한 상처가 사람의 영혼을 갉아먹게 되고 마침내 병든 영혼의 아픔을 간직한채 실패자의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가 아닌 병자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영육간의 회복은 오직 주님의 보혈의 능력을 통해 나타납니다. 보혈의 능력이 우리의 죄악을 씻어내고 용서의 감격을 맛보게 합니다. 우리 죄악을 용서하신 복음에 대한 감격이, 타인의 연약함을 바라보며 정죄함이 아닌, 용서의 참 은혜를 나누게 됩니다. 예수의 보혈 외에 모든 죄를 씻어내고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주의 제자들은 자신들의 입술이 복음의 통로가 되지만, 실제로는 그리스도의 피가 다른 영혼들에게 흘러가는 막힘없는 통로로서의 삶을 잘 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치유와 회복의 주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인간들을 아무 조건없이 믿음 하나만으로, 다 받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상처받고/실패한 죄인이어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나아오기만 하면, 무조건 용서하시고, 아무리 악한 죄인이라도 사랑받는 자녀로 받아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참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분쟁과 미움과 상처는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앞에서 다 녹아지고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수없이 상처를 주고 받는 세상가운데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말씀을 들으며 말씀의 거울앞에서 자기 내면에 드러난 상처 하나하나를 예수님께 가지고 나아가 고백하고 토설하며 거룩하신 치유의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과거의 상처가 있다고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상처와 열등감과 다른 사람에 대한 불신이 있으면 하나님의 거룩을 닮은 풍성한 삶을 사는 데 분명히 어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상처에 대한 승리의 여유

마음에 상처가 남는 것은 결과적인 승리에 대한 확신의 부족일 때가 많습니다. 폭풍우가 치는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에게, 목적지 항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명한 미래의 결과를 확신한다면, 그 항해중의 폭풍우는 오히려 기쁘고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마치 승리한 게임을 재방송으로 보는 여유감 같은 것입니다. 이미 승리하였기에, 게임이 잘 풀리지 않게 보여도 즐거운 것입니다.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미 승리하신 주님이 함께 하심을 확신한다면, 분냄과 원한보다는 넉넉한 승리의 여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과거의 상처난 감정들이 치료가 되면, 사람들은 간증과 고백을 합니다. 더 이상 그 상처가 아프지 않기 때문입니다. 용서를 연습하고 용서를 선포하는 순종의 행동을 통해, 상처에 강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용서가 왜 중요합니까?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선물이 용서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무조건 용서하셨기에, 그저 받은 용서를 다시 세상을 향해 나누어줄 때, 그 자신이 제일 먼저 그리스도의 은헤를 풍성히 누리게 되고, 그가 속한 삶의 환경과 주변을 바꾸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노가 자신과 상대방을 해치는 일이라면, 용서의 실천은 자신과 상대방을 함께 세우는 일이 됩니다. 이것이 순종되어질 때, 그는 참으로 아름다운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로 살려는 이들에게, 마음의 병은 가장 심각한 병이 됩니다. 많은 소유보다 마음이 상처를 입으면, 자신이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축복들을 받지 못하고,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병들어 있으면 자신의 영혼이 먼저 다치게 됩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과 공동체까지도 불행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는 속사람-영혼, 마음이 깨끗하고 상처가 치유된 사람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