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f70c8bc4a77a41c68644d025012f1f_t4Dsv5fNHx1THGTaKo11PbM6.gif

총 게시물 8건, 최근 0 건

좋은 것을 의식하는 신앙

글쓴이 : 담임목사 날짜 : 2018-11-03 (토) 05:05 조회 : 15


신앙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주님안에 우리가 있는 삶이요,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끊임없이 의식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생명의 소통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참 신앙은 하나님의 사랑에 늘 깨어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깨어있음은 생각과 사상과 의식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의식하지 못하면 뒤늦은 후회밖에는 남는 게 없습니다.

 

좋은 것을 기억하고 생각

좋은 것을 잘 의식하지 못하니까, 좋은 것을 좋은 줄 모르고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망하는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이 베푸신 만나와 메추라기, 구름기둥 불기둥, 반석의 생수, 매일 매일을 기적을 체험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의식하지 못하자, 감사 없는 인생을 살다가 기적의 현장을 죽음의 장소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좋은 것을 기억하고 생각하지 못하다가 한순간에 떠나고 사라지면, 그때 비로소 참 소중하고 귀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 여자는 많지만 그중에 내 아내는 단 한사람뿐인데, 늘 옆에 있으니까 좋은 사람인데도 좋은 줄 모르고 있다가, 그만 훌쩍 먼저 떠나고 나면, 참 좋았는데라고 눈물 흘려 보지만 이미 때 늦은 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현재-지금, 좋은 것을 의식

미국에 살면서도 미국을 욕하고 어쩔수 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계를 다녀본 사람들의 말이, 미국이 세계에서 제일 살기좋은 나라라고 하던 데, 영국도 유럽도 어디를 가도 미국만큼 갖추고 있는 곳이 없다고 하던 데, 다만 지금 자기 삶의 힘들고 불편함이 기준이 되어 좋은 것을 나쁘다고 욕하는 것입니다. 현실에 복이 없음을 봅니다. 좋은 것을 좋은 줄 모르고 살다가, 지루하고 싫증난다고 멀리 멀리 이사가서는 너무 힘들게 살다보니, 그제서야 미국이 좋고 이곳이 좋다고 하니, 욕하며 떠나던 때를 생각하면 인생은 참 모를 일인 것 같습니다.

 

간혹, 성도들 가운데 목사님과 교회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납니다. 비록 몸은 가지만 마음은 이곳에 있습니다라고 이주를 통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간단히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 아니네라고 말합니다. 마음은 두고 간다하지만, 몸이 가버린 마음은 귀신도 아니고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힘들고 어려워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이 맞는 말 아니겠습니까?

 

영적회복은 의식하는 섬김에서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섬기는 교회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얼마나 큰 은혜이고 축복입니까?

교회가 있어서 예배하며 말씀듣고 기도하고, 울며 웃으며, 그동안 받은 은혜들만 추억하여도 쉼없이 끝없이 감사와 감격속에 좋아라 함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세상에 많은 교회가 있지만, 내 교회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럽습니까?

 

세상에 많고 많은 목사님들이 계시지만, 내게 말씀 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담임목사님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입니까? 그런데 왜 오늘날 자신의 구원이 만세전에 예정된 것처럼, 교회와 목회자에 대해서도 그런 마음을 가지지 못할까요? 좋으신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의 핏값으로 세워주신 교회를 왜 사랑하고 좋아하며 감사함으로 섬기지 못합니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아주 분명한 이유중의 하나는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의식하지 못하고 사는 데 있습니다. ‘좋은 것을 좋은 줄 모르니까, 끊임없이 좋으신 하나님, 참 좋은 교회, 말씀들음, 예배드림, 기도의 교통이 귀한 것임에도, 은혜를 받아도 되새김질이 안되고, 맹숭 맹숭 껌벅 껌벅하면서 사납고 무서워지고 마침내 우당탕탕하면서 분열과 혼란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주님 섬기는 신앙에 실패가 없도록 의식하며 신앙생활해야 합니다. 신앙의 실패는 인생의 실패입니다. 짧은 인생입니다. 실수하면 다시 그릴 수 있는 종이위의 지우개 그림이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세월만 가라시게 버려두어 되는 것 아닙니다. 신앙안에서 좋은 것을 좋은 줄 모르는 것은 교만이며 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의식하며 사는 성도들이 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