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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순종, 훈련된 영성의 축복

글쓴이 : 홈피관리자 날짜 : 2024-02-24 (토) 10:25 조회 : 39

기도와 순종, 훈련된 영성의 축복 

 

사연 없는 인생이 없고, 우환 없는 가정 없다.”고 말합니다. 이 내용을 기독교 신앙으로 풀어보면, “하나님은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를 위해, 어느 가정이든 기도의 제목을 남겨두신다.”는 말이 됩니다. 그 기도의 제목 때문에 기도하지 않고는 살 수 없을 것 같아, 극한 어려움 중에도 기도했더니, 그 어려움들이 풍성한 축복의 열매로 나타나게 되더라는 간증들입니다. 기복신앙으로 폄하할 것이 아니라, 삶의 고단한 문제가 기도와 연결될 때,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타주에서 목회하는 친구 목사님은 격려와 칭찬에 탁월합니다. 최근, 새해 인사를 나누며 기도의 제목들도 나누었습니다. 유서깊은 중형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다가 개척을 하였고, 개척 목회에 큰 어려움을 당한 후에, 다시금 용기를 내어 유학생 선교를 위한 헌신을 잘 감당하고 있는 귀한 목사님입니다.

 

최근 자신이 깨달은 중요한 은헤를 말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위한 위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그 위대한 계획에 우리를 동참시키고 싶어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쪽에서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쪽에서 주도적으로 일을 하시게 되는 데, 그 때 하나님이 쓰시는 방법은 당신의 자녀들을 고난에 강제참여 시키시고는 소리가 나도록 기도하게 만들더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난의 기도굴을 빡세게(?) 통과하고 나면 반드시 기도 그 이상의 것을 맛보고 경험하며, 하나님께는 무한 영광이, 기도하며 순종하는 이들에게는 놀라운 기쁨을 허락해 주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소탐대실(小貪大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것을 얻으려다가 큰 것, 좋은 것을 놓친다는 뜻입니다. 진짜 좋은 것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어떻게 받습니까? 기도를 통해 받게 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은, 내가 가지고 얻고 애쓰는 것과는 비교불가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할 시간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기도의 시간들을 포기하면서까지 다른 것을 더 얻고자 하는 것을 봅니다. 고난이 닥치면, 가장 먼저 기도의 시간부터 내려놓고 세상의 방법을 찾는 것을 봅니다.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가정의 어려움, 자녀들의 문제, 경제적인 결핍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통해, 더욱 하나님 앞에 기도와 순종의 복을 주시기 원하지만, 인생은 눈앞에 있는 작은 이익 때문에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들을 간과해 버립니다. 한마디로, 믿음 있는 신자가 기도 없이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것은, 작은 것은 얻고 정말 좋은 것은 다 놓쳐버리는 안타까운 일을 가져오는 어리석은 선택지라는 것을 증명할 따름입니다.

 

인생의 참된 복, 하나님께 쓰임받는 영광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야 합니다. 그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한번 만나고 깨달은 믿음이 아니라, 기도의 시간, 말씀듣는 시간, 예배의 시간을 놓치지 않으면서 기도와 순종이 일정한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일정한 습관이 배여지면, 몸에 그 은혜가 새겨지게 됩니다. 몸에 새겨진 그 은혜의 길과 통로는 축복의 대로(大路)를 열게 됩니다.

 

부산에 위치한 성산교회 박창제 장로님이 책을 내셨는데, 제목이 엄청납니다. 196112살부터 새벽기도를 시작했는데, 책의 제목은 <새벽기도가 끝나는 날, 내 인생도 끝난다. 에스라 >입니다. 왜 이런 자극적인 제목이 붙었을까요? 기도없이는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을 기대할 수 없음을 너무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순종이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는 최종 해법이 되는데, 기도없이는 참된 순종이 불가능한 것을 알기에, 열심을 다해 기도의 무릎부터 꿇기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습관이 될 만큼, 기도와 순종이 훈련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훈련되지 못하면, 하나님의 계획앞에 제대로 쓰임받을 수 없습니다.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사무엘의 아버지 엘가나는 어떤 교회 형편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부목사였던 홉니와 비느하스는 세상이 아는 소문난 불량자였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 성전의 여인들과 음란의 일을 행했습니다. 게다가 담임목사님 엘리는 사리분별이 어려운 사람이었습니다. 그 정도 되면 교회가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가나는 예배를 위해 정한 시간 정한 장소인 실로를 향해 습관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가정의 가장인 아버지 한사람의 한결같은 기도가 어떤 역사를 드러내는 지를 봅니다.


엘가나가 올라갈 때 한나가 따라갑니다. 실로에 올라간 한나는 예배를 마친 후에, 브닌나와의 가정 불화의 문제를 두고 성전에서 울며 기도합니다. 엘리 목사가 나와서 낮술 먹었냐고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그러나, 한나는 위치를 지켜냅니다. 습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훈련된 영성입니다. 엘리에게 마음이 슬픈 여인임을 말하며, 엘리에게 축복기도를 받습니다. 그 기도로 인해, 하나님께서 한나의 태의 문을 열어주셨고 사무엘이 태어났습니다.

 

후에 사무엘은 성전에 템플보이로 맡겨졌는데, 잠을 자다가도 언제라도 께어나면, 엘리에게로 달려갔습니다. 기도하는 엄마 아빠에게 잘 배우고, 순종의 습관이 든 행위입니다. 습관이 되지 않고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앞에 즉각반응을 할 수 없습니다. 그 습관이 어디서 나온 것입니까? 어머니 아버지의 예배하는 습관, 기도하는 습관을 따라 몸에 순종이 배였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희미한 엘리였지만, 이를 판단하지 아니하고, 아버지 엘가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의 자리를 지켰듯이, 이상한 오해를 하는 엘리를 통해 축복기도를 받았듯이, 두 부부가 성전에 맡겨지는 아이에게 말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너도 우리처럼 목사님 말에 무조건 순종해라는 당부가 아니었겠습니까? 이것이 몸에 배이는 습관이 되었을 때, 말씀이 희미했던 엘리였지만 사무엘이 하나님앞에 쓰임받는 말씀듣는 귀를 열어주었던 것입니다.

 

신앙의 습관이 중요합니다. 신앙의 습관이 좋다는 말은, 그 신앙이 한결 같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아주 어릴 적부터 그렇게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의 부모에게서, 뼈에 새기듯이 주님의 교회를 찾아 나오게 해야 합니다. 아마도, 그렇게 뼈에 새기듯이 주의 성전, 주의 몸된 교회를 찾아 나아오는 이들은 평생 감옥갈 일이 없을 것이며, 혹여 광야같은 세상에 던져진다 하여도 주의 손이 함께 하셔서 넉넉하게 이기고도 남음이 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고, 당신의 위대한 계획앞에 쓰임받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