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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도

글쓴이 : 홈피관리자 날짜 : 2024-02-24 (토) 10:22 조회 : 38

바라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도

 


현상적으로 교회를 멀리하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도 멀리하게 되고, 반드시 영적 침쳬와 삶의 핍절함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이 교회를 멀리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그토록 하나님을 믿고 신앙의 열심을 내어보아도 별로 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라는 사람을 만나보았습니다. 진실인가? 과연 그러한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자신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얻을 대상의 하나로 자신의 인생 발밑에 두고서, 하나님을 진실히 알고 섬기는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판단하며, 이미 멀리하고 있음을 그의 말이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 어려움을 만나게 되면, ‘교회 다녔는데, 하나님을 믿었는데, 이럴수가 있나? 하나님은 살아계신가? 더이상 교회 다니지 않을래.’하는 사람을 봅니다. 그런 분들에게 묻고 보고싶습니다. 정말 제대로 교회 다니셨습니까? 정말 하나님 제대로 믿었습니까? 제대로 헌신의 삶을 살아보았습니까? 그렇게 묻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왜냐하면, 진실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섬겼던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삶의 내용에 따라 함부로 하나님과 교회를 말로 판단하거나 상처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그런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아니라면, 그 종교생활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제대로 사랑하고 살지도 않았으면서, 자신의 원하는 무엇인가의 기대감만 잔뜩 가졌기 때문은 아니었나 하는 것입니다. 진실로 사랑하면 대가가 없어집니다. 그러나 사랑없이 대가를 기대하면, 결국 원망과 불평, 배신에 귀결될 뿐입니다. 모든 것이 핑계와 자기 합리화 투성이가 됩니다.

 

가롯 유다를 보십시오. 제자로 부를 때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왜 따랐습니까? 받은 은혜보다 자기가 세운 기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따라가면 예수님이 분명히 이 나라를 구원할 것이고, 그때 내가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이 얼마나 유익할 것인가? 기대하고 주님을 따랐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로마의 속국이 되어 있는 유다를 구원해줄 메시야라고 믿었지만 그 믿음이 꺾여져 버렸습니다. 기대치가 무너진 것입니다. 그랬을 때 뒤돌아볼 생각도 없이, 노예의 몸값으로 자기 주인 예수님을 제사장에게 팔아넘딘 것입니다.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으면 스스로 자살을 했겠습니까? 따라다닌 세월에 대한 본전 생각이, 그를 미치게 만든 것입니다. 사랑의 대상이신, 주님을 기대하고 바라보기보다 자기 생각과 기대감에 더 경도되어 비참한 죽음으로 끝을 낸 것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세상 속담과 같이 그대로 세상 속담따라 살았던 사람이 가룟유다였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예수님을 가룟유다처럼 따르는 어리석은 사람을 많이 봅니다. 진정으로 믿음이 있다면, 기대하는 것을 하나님의 뜻 앞에 내려놓고 받아들이고 주의 뜻을 구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기대를 채워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우리에게 찾아 오신 분이시지, 우리의 세상적 기대감을 한껏 채워주시려고 오신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실한 뜻과 멀어져 있으면서 자신의 기대감만을 욕심껏 채우고자 하는 것은 미성숙한 불신앙과 같습니다. 어떤 면에서, 하나님과 멀어져 있고, 교회와 멀어져 있으면, 일이 잘되지 않고, 기대가 채워지지 않는 것이 그들에게 축복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결코, 어리석은 원망과 불평을 토할 것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교회를 성실히 다니면서도, 모든 것이 나의 생각과 기대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조차도 믿음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너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 중에 많은 것들이 하나님과 상관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일찍 깨달을 수 있다면, 우리는 쉽게 하나님께 실망하고 교회를 원망하는 일들이 평생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앞에 우리는 많이 겸손해져야 합니다. 나의 기대치에 흡족하지 않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구원의 신앙까지 그렇게 허접하고 싸구려처럼 취급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기도한다고 해서, 우리가 교회를 열심히 나왔다고 해서,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되어야 한다는 믿음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생각입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신앙생활하면서, 생각대로 되지 못해도, 끝내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고 일으켜 세워 주실 것을 믿으먄서, 힘들수록 더 기도하고 더 인내하면서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면, 그는 반드시 우리의 힘이 되어주시고, 우리의 기쁨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성숙한 믿음위에 하나님은 합력하여 반드시 선을 이루어가시는 것을 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실패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승리가 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사람의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나아갈 때, 나타나는 열매입니다. 하나님이 내 뜻대로 이루어주시지 않았기에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나로 하여금 예기치 못한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게 하시더니, 마침내 이런 정오의 빛과 같은 엄청난 은혜를 주셨구나! 하는 것을 얼마나 많이 직간접적으로 듣고 보며 살고 있습니까.

 

끝났다고 생각됩니까? 모든 것이 다 무너져내렸습니까?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캄캄한 어둠입니까? 아닙니다.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모든 상황가운데 주님이 함께 계십니다. 지혜가 없습니까? 능력이 없습니까?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한번만 더 더욱 크게 승리하는 방법이 있음을 믿어 보십시오. 그때 조금만 더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붙들어 보십시오. 광야의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주는 나의 힘이요 능력이요 방패시라!’ 이 고백이 입술을 떠나지 않도록, 더욱 크게 주님을 불러보십시오. 함께 하시는 주님께서 반드시 나의 기대감을 훌쩍 뛰어넘는 가장 귀한 승리의 열매를 안고 찾아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