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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잘하면 됩니다

글쓴이 : 담임목사 날짜 : 2019-12-03 (화) 07:06 조회 : 3

말과 행동에 있어서,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는 사람을 교양과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누구에게 배웠다고 하며, 자신보다는 남을 낫게 여기고 드러내는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가 가진 신앙에 대해서도 아주 높은 점수를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못된 사람들은 스승에게서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스승조차 인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공부하고 논문을 쓸 때, 어느 책에서 보았다고 항상 자기가 얻은 지식의 출처를 밝힙니다. 한 개의 논문을 마치면 그 뒤에 참고 서적들 약 60-70개 정도를 기록합니다. 논문을 쓰고 난 뒤에 최소한 60개 정도는 남의 책을 보고, 내가 그분의 것을 가져 왔다고 써 놓는 것입니다. 내가 배워서 아는 것이지만, 내가 누구에게서 배웠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비록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나의 것과 남의 것, 자기의 것이 아님을 드러내는 인격이 있습니다. 신앙의 유무를 떠나서 인격의 향기가 있습니다.

 

 

한국뉴스에 초등학생이 선생님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기사를 봅니다. 자식이 돈 때문에 부모를 죽여달라고 청부했다 합니다. 삶의 질이 좋아져서,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해 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들 무엇합니까? 삶의 기본적인 내용과 질서가 허물어진 위에 물질적 풍요와 편리함은 더욱 극심한 타락을 가져 올 뿐입니다. 인생이 잘 살아보려고, 문명을 발전시켰는데, 이제는 그 문명으로 인해 인간과 기계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고유의 인간성 자체를 포기하거나 파괴를 방조합니다.

 

 

아버지가 자기를 낳아서 자기가 지금 존재하게 되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짐승만도 못한 인간의 타락입니다. 내 아버지가 못된 인간이라고 해도, 내가 싫어도 인정을 해야 하고, 좋아도 인정을 해야 할 것인데, 부모가 가진 조건과 환경 때문에 부모로서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는 더 이상 자식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생각의 교육이 없습니다. 나의 삶의 기원이 어디인지, 내 부모가 누구인지. 나를 사람되게 가르치는 스승은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기에, 종일 게임기와 컴퓨터에 앉아서 스스로를 짐승수준의 괴물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도 모르고, 선생님도 모르면 짐승이 되고 괴물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은혜받는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내가 어떻게 은혜를 받았는가? 우리가 뱃 속에서부터 은혜를 받아서 태어났는가? 내가 잘 나서 홀로 득도한 것인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내가 예수님께 나아오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믿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이 없으면 우리 인생도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는 참된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만 믿고 아는 신앙인이어도 그는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는 무엇이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합니다. 영광을 받으면 하나님께 돌리고, 잘못된 것은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면서, 내가 주체로 살아가지만, 실제적인 주체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스스로 호흡하고 살지만, 오늘날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며 사는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을 인정하는 복된 신앙의 인격으로 살아갑니다. 이것이 배우고 못 배우고, 가지고 못 가지고,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서 하나님앞에서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를 하나님 앞에서 인생의 온전함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신앙의 인격이 될 때, 하나님이 그를 높여주시는 것입니다. 말끝마다 자기 자신이 나타나는 사람은, 사람도 싫어하고 하나님도 싫어합니다. 그러나 말끝마다 주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면,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고 존귀하게 여깁니다.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의 뒤에 계신 하나님을 보기에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그를 높이고 귀히 여기게 됩니다. 주님 안에서 존귀하고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을 잘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