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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필요할 뿐입니다.

글쓴이 : 홈피관리자 날짜 : 2019-02-01 (금) 04:37 조회 : 50

은혜가 필요할 뿐입니다.

 

전도를 위해 사람을 만나다보면, 쉽게 듣는 말 가운데 하나가 예수 믿는 사람 인격이 문제다. 예수 믿는다면서 어째 저럴 수가 있나라는 말입니다. 듣다가, 당장에라도 그렇게 말씀하는 당신인격은 어떻소. 그보다는 아마 나을 거요. 최소한 당신이 가진 인격적 잣대에다가 우린 하나 더 하고 있지 않소라고 말하고 싶지만, 결국 참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예수를 믿기만 하면 인격적으로 완전한 성자가 된 것처럼 생각하며 판단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목사에게는 아마 예수님 수준을 들이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실상이란 무엇입니까? 우리예수쟁이들은 전혀 성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혹자는 세상 속인도 오랜 시간 도를 딱으면 득도해서 도사됐다고 말하는데, 너희들은 왜 예수를 그렇게 오래동안 믿었는 데도 왜 그 모양이냐고(?), 온갖 교회에 대해 나쁜 소문들을 퍼 놓습니다. 한국교회, 이민교회, 사돈 팔촌의 교회까지도 가리지 않고 말하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런 말을 들으면 같이 논쟁을 하기도 하지만, 이내 성령안에서 기도하면, 그런 말들 속에서도 참는 것이 어렵지 않음을 봅니다. 실제 우리는 은혜없이 살 수 없는 악한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죄 많은 죄인의 신분으로 예수를 믿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것이 같이 열내지 않을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오래 믿으면, 타종교에서 말하듯 계급이 높아지듯이 목에 힘이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성경은 오히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람은 더욱 더 자기의 죄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되고 여전히 스스로 득도할 날은 멀기만 한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정말 신앙 좋다는 분을 만나보면, 늘 그분의 삶에 배어나오는 고백은 한결 같습니다. “나 같은 죄인이 뭘 제대로 한게 있나요라는 말의 단순반복일 뿐입니다. 이 예수향기를 어떻게 설명하랴! 이것이 예수신앙인격의 비밀이며 본질입니다.

 

오직 은혜입니다. 오직 은혜로만이 나의 인격도 바뀌어질 뿐 아니라 특유의 인격의 향내가 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향기입니다. 예수향기는 빛나는 금빛 십자가 목걸이에 근거하지도 산속에 들어가서 모진 고행을 함으로 얻어짐도 아닙니다. 예수 향기는 또한 목이 곧은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같은 종교적 직업자들에게서 절로 찾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세리와 같이 자기 자신을 십자가 앞에 날마다 내려놓으며 통회 자복하는 그 정결한 심령위에 놓여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니, 세상사람들은 자꾸만 자기가 가진 인간적인 인격의 기준을 가지고서 말하고, 그 소리 듣기싫어서 신앙없어도 사람좋다는 소리를 더 듣기를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이를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목사로서 인격적인 부분을 말할 때, 부끄럽지만 툭 터놓고 말합니다. “저는 아직 마이 멀었습니다. 저를 보고 하나님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저는 아직 하나님을 너무나도 닮지 못했습니다. 지나가는 한소리 들어도 그걸 잘 소화못해서 잠들지 못하고 끙끙대는 모자라는 사람입니다. 아주 조금밖에 에수님 닮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성령충만할 때나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앞에서든 하나님앞에서든 고백하고 나면, 마음이 시원해지고 오히려 새롭게 주님 모습 닮아보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경험합니다. 신비한 일입니다.

 

2019년을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사역의 계획을 가지지만, 교회나 성도로서의 삶은 여전히 인생자체의 불완전함들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들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들의 중심에 사람이 있음을 볼 것입니다. 사람이 가지는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인격의 한계들에 직면할 것입니다. 그것들이 갈등과 오해와 문제들을 드러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