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바구니에 찼더라
I
갈릴리 바다 건너편
벳세다 들녘으로 예수님이 가셨습니다.
큰 무리가 그를 따랐습니다.
그렇게 자기에게로 나아오는 그 무리들을
주께서 눈을 들어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주님앞에 나아오는 이들을 주님은 돌아보아 주십니다.
표적을 보기위해 나아왔건,
다른 어떤 이유를 가지고 나아왔건
그저 주님앞에 한결같이 나아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의 눈에 띄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부족함과 연약함을 다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 주님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II
빌립에게 물으십니다.
‘저들의 배고픔을 어찌 해결할까?’
친히 행하실 일을 위해 빌립을 시험코자 합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되,
사람을 통해 하시기 원합니다.
믿음의 사람을 통해 나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기 원합니다.
그러나 빌립에게는 그 믿음이 없습니다.
200 데나리온 이상의 돈도 없고, 있어도 살 수 없다 합니다.
예수님을 눈앞에 모시고도,
자기생각 자기이해 자기경험으로 쓰임받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주님을 결코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은 안드레를 통해 역사합니다.
그러나 안드레의 믿음도 온전한 믿음은 되지 못합니다.
그저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를 구해와서 여전히 믿음없는 말을 합니다.
‘이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빌립처럼 부족하기 그지없는 믿음 없는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안드레를 통해서 역사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완전한 믿음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안드레는 부족할지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 개의 작은 도시락을 주님앞에 드리고 있습니다.
주님이 역사하시는 안드레의 믿음이 무엇입니까?
부족하여도 작아도 주앞에 드리면
그것이 순종이요 그것이 기적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안드레의 부족한 믿음위에
남자만 오천명, 아이까지 이만명은 되는데
주님은 그 작은 도시락위에 축사하셨습니다.
감사하며 축복하는 기도입니다.
기도하신 것입니다.
축사가운데 주님의 능력이 그 작은 도시락위에 임하였습니다.
모두가 배불리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III
부족하여도 순종하여 드리면
부족하여도 믿음으로 감사하고 기도하면
부족하여도 주님의 능력과 기적의 통로가 됩니다.
열두광주리가 남았습니다.
주안에 있으면,
주님께 드리면,
주님을 구하면.
남는 인생, 풍성하고 부요한 인생이 됩니다.
IV
오늘날,
이 세대는 빌립처럼 행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똑똑한 자기이해와 판단은 있지만, 기적같은 은혜가 없습니다.
부족하다 말하며 포기와 절망으로 자신을 위장합니다.
부족함에도 드리면, 역사가 나타나는데 드리지 못합니다.
겸손이 아니라 악하고 게으른 것입니다.
감사와 기도의 부르짖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능력의 통로를 열어야 합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의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주안에서 기적같은 은혜를 경험할 것입니다.
가난하고 초라한 인생이 아니라,
주안에서 부요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영광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4:19)
V.
사랑하시는 하나님아버지
부족한 것 투성이 광야인생입니다.
주앞에 나아가 주님눈에 발견되게 하시옵소서.
없다 말하지 않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드리고 헌신하게 하옵소서.
기도함으로 기적같은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 예수의 풍성함과 부요함을 증거하는 복된 삶 살아가게 하옵소서.
은혜의 주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