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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지나도

글쓴이 : 담임목사 날짜 : 2018-07-15 (일) 07:10 조회 : 129

목사님

제가 10년을 교회 다녀도

제 삶에 변한 게 없습니다.’


교회와 사람들에 대한 

깊은 원망과 탄식이 배여 있는 말입니다.


이런 경우, 

목회자로서 대하기가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잠시 마음을 멈추어 기도한 후 모범 답을 줍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보기에는 엄청 많이 변화 되셨습니다.

안타까운 그 마음은 은혜를 더욱 사모하는 마음인 줄로 믿습니다.’

그렇게 함께 기도하고 헤어집니다.

곧 시험치고 방학하고 방황하는 과정을 지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자신의 생각을 기준해서 인생을 살아가고 

신앙생활도 그렇게 한다고 할 때,

얼마나 손해보는 안타까운 인생을 살것인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어렵습니다.

   

같은 문제를 두고서 왜 달리 생각할 수는 없을까?

복있는 생각, 복있는 태도가 있지 않은가?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나님 저에요.

제가 얼마나 악했으면,

10년을 그렇게 예배하고 듣고 배워도 제 삶에 변화가 없습니까?

주님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회개합니다.

성령님 저를 도와주옵소서.’


이렇게만 생각하여도,

그는 교회나 목회자를 원망할 일도 없을 것이고,

그런 영혼을 가진 이들을 하나님께서는

또 얼마나 기특하고 이쁘게 생각하실 것인가?

 

그렇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기만 하여도,

교회와 사람을 원망하여 실수하는 인생이 아니라

복되게 자신을 겸손히 빚어 갈 수 있을 것인데,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영적으로 성공하는 인생을 살고자 할 때,

신학적인 이해와 정서적 동의를 넘어서는 

분명한 명제적 기준이 필요합니다.


예를 든다면,

내 평생 하나님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내 평생 주의 교회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내 평생 주의 종을 대적하지 않겠습니다.

내 평생 주님의 전을 사랑하겠습니다. 등등


그렇게 명제적이고 선언적인 결단만 할 수 있어도,

의지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안에서

감사와 감격의 간증거리만 있을 것입니다.